북,미일중 등 7국에 곡물지원 요청
수정 1995-12-28 00:00
입력 1995-12-28 00:00
【방콕 연합】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 타개를 위해 미국과 일본,중국,태국,베트남,대만,이집트 등 7개국에 최소한 3백만t 이상에 달하는 곡물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방콕의 북한관련 소식통이 27일 말했다.
북한은 이들 국가에 대해 장기저리 융자 및 구상무역 형태로 곡물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일부국가는 지불보증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정부차원의 지원에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태국은 기도입분에 대한 대금체납을 이유로 추가지원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성록 국제무역촉진위원회위원장을 통해 지난 여름 일본에 60만∼80만t(30만t은 이미 도입)의 쌀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대만에 80만t,태국과 이집트에 각각 50만t의 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또 북한은 미국에 대해 밀 40만t,중국에는 각종 곡물 50만t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이 세계 제3위 쌀수출국인인베트남에 대해선 얼마나 많은 쌀을 요청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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