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장재현」 어려울듯”/이종찬 특수부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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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27 00:00
입력 1995-12-27 00:00
◎오늘 양민학살장소 1곳 조사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의 이종찬 본부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27일부터 광주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키로 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광주 현장조사는 언제·무슨 내용으로 이뤄지나.

▲27일 상오 8시10분 주임검사인 김상희 부장검사를 포함,수사팀 4명을 광주에 보내기로 했다.광주지검과 협조해 계엄군의 진압과정,시위 및 저항 정도,양민피해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현지수사팀을 편성,운영한다.또 관련자의 진술과 자료,현장상황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다.

­현장조사에 대한 검찰의 입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진상규명에 주력하고자 한다.

­언제까지 현장 조사를 진행할 것인가.

▲수사 진행상황을 봐야 할 것이다.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학살된 양민들이 가매장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곳에 대해 발굴작업도 하나.

▲발굴은 잘 될 것 같지 않다.현장의 여러 사정 등을 고려해야 한다.

­현장조사의 형태는.

▲관련자들을 광주지검으로 소환해 진술을 듣기도하고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때 상황에 대해 현장 관련자들의 진술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장재현도 하나.

▲어렵지 않겠나.당시의 사람들이 모두 있어야 하는데….

­27일 일정은.

▲양민학살 현장 가운데 한 곳을 살펴볼 계획이다.

­전씨가 매입한 채권과 CD는 모두 얼마인가.

▲정확한 액수는 추적이 끝난 뒤 밝히겠다.

­지금까지 조사한 전씨 친·인척은 몇명인가.

▲5∼6명 가량이다.

­비자금조성에 관여한 측근도 조사하나.

▲그리 많지는 않다.

­29일 전씨를 추가 기소키로 했었는데.

▲지금으로서는 불분명하다.시기가 좀 늦어질 것 같다.<박용현 기자>
1995-12-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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