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역사기행/공학유 지음(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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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26 00:00
입력 1995-12-26 00:00
◎3년간 돌아본 삼국지 주요 무대 답사기

소설 「삼국지」의 무대가 된 주요 장소를 답사,소개함으로써 소설의 흥취를 한껏 북돋워주는 기행서·유비·관우·장비 세 사람이 도원결의한 하북성 탁주시에서 출발,삼국통일의 마지막 싸움터가 된 오나라 수도 건업(현 남경)에 이르기까지 성14곳,도시 1백여곳이 등장한다.

지은이는 역사 현장에 남은 유적들을 둘러 보며 등장인물에 얽힌 일화를 들려준다.그러나 그 이야기들은 소설 내용을 단순히 되씹어보는 것이 아니다.지은이는 소설에서 알 수 없었던 수수께끼를 풀어주고 새로운 발견을 곁들임으로써 독자들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예컨대 「조조가 자신의 무덤이 파헤쳐질까봐 두려워서 가짜 무덤 72개를 만들었다」는 기록은 사실일까.적벽대전에서 조조가 촉.오 연합군에게 대패할때 조조군 진영에 퍼졌다는 전염병은 무엇일까… 등등이다.

언론인 출신 역사가인 지은이는 3년동안 2만㎞를 돌아 이 답사기를 완성했다고 한다.

이주영 등 옮김,이목 8천원.<이용원 기자>
1995-12-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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