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군수청산 박차/실종자 유해발굴… 특별검사 임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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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20 00:00
입력 1995-12-20 00:00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칠레정부는 군정시절 살해된 실종자 유해 3구가 최근 발견됨에 따라 「특별검사」를 임명,수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수도 산티아고 북부 30㎞의 한 군부대 안에서 발견된 이들 실종자 유해에 대한 군검찰의 1차 조사결과 사망자들의 연령은 30∼35세 가량으로 칠레군정 초창기인 20∼30년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군검찰은 당초 파문의 확산을 우려,유해 발견장소가 군부대라는 것을 이유로 수사 주도권을 쥐려 했으나 실종자 유가족들로 이뤄진 인권단체들은 피노체트를 비롯한 군정관계자들이 여전히 군의 실세로 존재하는 이상 군검찰이 「축소와 왜곡수사」를 통해 진실을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건을 일반검찰로 넘기되 정부는 「특별검사」를 지명해 진상을 철저히 파헤쳐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995-12-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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