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개신교회… 1887년 언더우드 선교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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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18 00:00
입력 1995-12-18 00:00
국내 최초의 개신교회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새문안 교회(서울 종로구 신문로)가 최근 「새문안교회 1백년사」(1887∼1987)를 출간했다.
지난 1887년 9월 27일 호레이스 언더우드선교사의 인도로 서울 정동에서 14명의 교인들이 모여 첫예배를 시작한 새문안교회는 1890년대에서울에 연동·승동·마포·영등포교회와 경기도 일원에 고양·시흥·김포·파주·광주·문산 등에 수많은 개척교회를 세워 한국교회의 모교회역할을 해왔다.
새문안교회는 연희전문학교 창설자인 언더우드 선교사의 영향으로 연전 교수였던 백낙준 박사,최현배 선생,이순택 교수 등 학자들이 이 교회에 다녔으며 초기에는 김규식 박사와 안창호 선생,서병호 선생 등 민족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교회이기도하다.
한국근현대사와 교회사를 전공한 한성대 윤경로 교수가 10년에 걸쳐 집필한 이책은 구한말의 기독교와 3·1운동 당시 교회의 역할, 일제치하의 한국교회 8·15해방과 6·25전쟁의 시련등 한국기독교 1백년사의시련등 한국기독교 1백년사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모두 7백4쪽의 이 책에는 초기 언더우드 목사의 편지와 사택건물과 어린시절 김규식 박사가 살던 고아원, 언더우드 목사의 기념비 제막식광경 등 희귀한 사진들이 수록되어있다.
새문안교회 당회장 김동익 목사는 『새문안 교회는 한국교회의 뿌리이며 1백여년간 한국교회의 맥을 지켜온 교회』라며 『이책은 한국교회사의 축소판이며 근대사의 숨결이 깃들여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집필자 윤경로 교수는『시대 시대마다 우리민족과 사회가 안고있는 문제에 대해 교회와 교인들이 어떠한 태도와 입장을 취했는지 즉 민족사라는 총체적인 시각에서 새문안의 역사성을 밝히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김원홍 기자>
1995-12-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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