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씨 미 수사자료 검찰,정밀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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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16 00:00
입력 1995-12-16 00:00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검사장 안강민)는 15일 「노소영씨 20만달러 밀반입사건」에 대한 미국 연방검찰의 수사기록을 외무부로부터 넘겨받음에 따라 스위스은행에 노씨의 계좌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이 수사기록에는 스위스연방은행(UBS)의 직인 일부가 찍혀 있는 돈묶음띠를 비롯,20만달러의 출처가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일 가능성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5-12-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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