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연탄재 돈 받고 판다/채소 재배 농가서 객토용 대량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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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14 00:00
입력 1995-12-14 00:00
◎올 8천t 판매… 6천만원 수익 전망

【태백=정호성 기자】 도시의 골치덩어리인 연탄재를 돈을 받고 판다.객토 및 매립용으로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13일 강원도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동사무소를 통해 연탄재를 팔기 시작했는데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한꺼번에 대량으로 신청하자 지난 11일부터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1일까지 15일동안 모두 25건에 2천1백19t을 사겠다는 신청이 들어왔다.태백시의 연간 연탄재 발생량은 9천1백t으로 신청량은 이의 23%다.

연탄재는 산성인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중화하는 능력이 t당 3만8천원인 객토용 소석회와 비슷하지만 값이 t당 7천원으로 크게 싸다.밭에 섞으면 물이 잘 빠져 병충해도 적어진다.



김철동 폐기물 관리계장은 『주로 고랭지의 배추재배 농가에서 최고 2백t까지 사겠다고 신청하는 등 인기가 좋다』며 『수송능력이 모자라 일시적으로 접수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대부분 광업소 사택에서 나오는 연탄재를 별도로 수거해 내년 4월까지 모두 8천여t이상을 판매,6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1995-12-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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