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협상 곧 타결될듯/KEDO/오늘 장관회의…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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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13 00:00
입력 1995-12-13 00:00
◎부두·도로 등 부대시설 제공키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대북 경수로 공급협정의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경수로기획단등 정부내 협상 관계자들은 이날 『그동안 양측이 논란을 빚었던 경수로 공급범위와 상환조건등 핵심쟁점에 대한 절충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빠르면 주중에 경수로공급협정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KEDO측은 그러나 ▲부두 및 접안시설 ▲건설부지내 도로 ▲시뮬레이터등의 부대시설은 공급범위에 포함시키기로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13일 상오 이와 관련,통일원회의실에서 18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뉴욕에서 KEDO와 북한간에 진행중인 경수로 공급협상안에 대해 집중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웅 통일원대변인은 12일 『경수로 공급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고 『이날 회의에서는 공급협상안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다른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측이 송배전시설등 부대시설과 관련해 그동안 KEDO측에 요구해오던 무리한 주장을 상당부분 철회했다』고 전제,공급비용이 당초 예상했던 40억달러를 웃돌 가능성을 비췄다.<구본영 기자>
1995-12-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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