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문제 무력해결 반대”/중 외교부 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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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12 00:00
입력 1995-12-12 00:00
◎전쟁나도 「자동군사개입」 안해

【북경=이도운 특파원】 왕영범 중국외교부 부부장은 11일 중·조(북한)기본조약의 자동군사개입조항에 대해 『한반도에 어떤 일이 발생해도 무력으로 해결하는 방식에는 반대한다』고 말해 이 조항이 사실상 효력을 상실했음을 시사했다.



왕부부장은 이날 북경을 방문중인 한국 외무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 뒤의 대책보다는 전쟁과 무력에 반대하는데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왕부부장은 또 『중국은 다른 나라에 군사를 주둔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지만,주한미군 문제는 한국과 미국 사이의 협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한미군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1995-12-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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