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고르비 방한때 노씨,10만불 제공
수정 1995-12-11 00:00
입력 1995-12-11 00:00
프라우다는 노태우 전대통령이 91년 4월 제주도에서 고르바초프와 만났을 때 그러한 돈을 주었다고 당시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발레리 볼딘과 국가보안위원회(KGB)의장이었던 블라디미르 크류츠코프의 말을 인용해서 전했다.이 신문은 고르바초프가 처음에는 이 돈을 받은 사실을 숨겼으나 수주일후 볼딘대변인에게 노태우 대통령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털어놓고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그 방도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프라우다는 볼딘 전대변인의 말을 인용,노태우 당시 대통령은 한국회사들의 러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로비활동에 돈을 쓸 작정인 것 같았다고 전했다.볼딘에 따르면 고르바초프는 당시 값비싼 선물과 해외에서 간행된 자기 출판물에 대한 방대한 액수의 저작권 사용료를 받는데 익숙해져 있었다고 한다.
1995-12-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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