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대북 쌀수출 중단/93∼94년 보낸 10만t 값 못받아
수정 1995-11-27 00:00
입력 1995-11-27 00:00
【방콕 연합】 태국은 북한이 2년전 태국으로부터 수입해간 쌀 값을 체납함에 따라 추가 쌀선적을 중단했다고 정부소식통이 26일 밝혔다.
태국 상무부 소식통은 북한이 금년 2월 태국으로부터 30만t의 쌀을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한 후 9월말 현재 16만2천t을 실어갔으나 93∼94년도 수입분 10만t(2천3백만달러)에 대한 일부 잔여쌀값을 약속기일 내에 지불하지 않아 이후 선적이 일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태국으로부터 수입해간 93∼94년도분은 2년 후인 금년부터 쌀값을 분할상환토록 돼있는데도 현재 일부만 지불한 상태라고 밝히고 30만t(95∼96년도분)을 추가로 제공키로 한 것도 93∼94년도 수입분에 대한 약속기일 내 대금지불 이행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30만t중 금년말까지 20만t에 대한 선적을 완료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5-11-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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