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성장률 9.9%/한은 발표
수정 1995-11-23 00:00
입력 1995-11-23 00:00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 3·4분기(7∼9월)중 9.9%의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그동안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설비투자증가율이 둔화된 대신 건설업의 회복이 두드러졌으며,중공업과 경공업간 양극화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22일 올 3·4분기중 국내총생산(GDP)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신장세가 이어지고 민간소비의 증가로 9.9%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1·4분기(1∼3월)와 같은 수준이고 지난 91년 2·4분기의 10.6% 이후 최고수준이다.경기가 저점을 기록한 지난 93년 1월 이후 32개월간 확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경제성장률은 1·4분기 9.9%,2·4분기(4∼6월) 9.7%를 포함,평균 9.8%로 집계됐다.한은은 4·4분기(10∼12월)의 성장률을 8%선으로,올해 전체로는 9.3%로 각각 예상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중 중화학공업이 17.4%를 나타낸 반면 경공업은 마이너스 3.1%를 기록해 경기의 극심한 양극화현상을 보였다.건설업은 재개발및 재건축아파트 건설의 증가 등으로 주거용이 15.1%,비거주용이 16.7% 각각 성장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21.1%로 1·4분기의 25.2%보다 다소 둔화됐다.<곽태헌 기자>
1995-11-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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