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북 도발 대응책논의/안보 조정회의/국민 안보의식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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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1-09 00:00
입력 1995-11-09 00:00
정부는 8일 하오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긴급 통일안보 조정회의를 열고 북한의 무장간첩남파 등에 따른 대응책을 점검하고 최근 끝난 한·미 연례안보 협의회의(SCM)이후 안보현안 전반에 결쳐 부처간 대처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로명 외무장관과 이양호 국방장관,권영해 안기부장,한승수 대통령비서실장,유종하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측의 비무장지대 (DMZ)침투 및 무장간첩남파사건 등과 관련,해이해진 국민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지난 90년이후 합참의장주재로 매년 1월중 열고 있는 대간첩작전회의인 통합방위회의를 오는 12월중 김영삼대통령이나 이홍구 국무총리로 회의주재자를 격상해 범정부적으로 진행하는 등의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구본영 기자>
1995-11-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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