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대형 차값 4.8% 인하/내일부터
수정 1995-10-31 00:00
입력 1995-10-31 00:00
현대자동차는 11월1일부터 배기량 2천㏄가 넘는 중대형차의 가격을 평균 4.8% 내리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정부가 내년부터 2천㏄가 넘는 중대형차의 특별소비세를 현재의 25%에서 20%로 낮추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가격 인하로 그랜저 2.5 DOHC는 현재의 2천7백50만원에서 2천6백20만원으로,그랜저 3.5 골드는 현재의 4천3백50만원에서 4천1백40만원으로 각각 떨어진다.마르샤 2.5는 2천4백40만원에서 2천3백30만원으로 떨어진다.
이미 정부의 특소세 인하방침에 따라 우성유통 등 외제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들은 지난 9월부터 소급해서 가격을 내리며,국내 중대형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가 중대형차 가격을 예정보다 2개월 앞서 내리기로 함에 따라 기아와 대우자동차도 중대형차의 가격을 곧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95-10-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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