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국인 비자기간 연장 검토/상무부 개선조치 마련… 곧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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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0-24 00:00
입력 1995-10-24 00:00
【워싱턴 연합】 미국정부는 미입국비자 발급 문제로 불만이 높아져온 한국을 비롯한 6개국에 대해 내년말 이전에 비자 기간 연장 등 개선 조치를 취할 움직임이다.

이같은 사실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백악관 주최로 워싱턴에서 처음 열리는 미관광진흥회의에 제출하기 위해 미상무부가 마련한 「국가관광전략안」에 의해 확인됐다.



전략안은 『미국에 많은 방문객을 보내는 한국과 대만 등에 미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아직 적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비자 발급 지연에 대한 현지의 불만이 크다』면서 따라서 『미국무부는 내년말까지 아르헨티나,호주,브라질,한국,대만 및 베네수엘라에 대해 비자 기간 연장 및 영사 업무 확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관광산업 진흥 방안을 폭넓게 담고 있는 이 전략안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도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1995-10-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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