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탄두파열 미사일 5년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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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0-17 00:00
입력 1995-10-17 00:00
◎미,요격 레이저체제 개발중/미 국방전문지 최신호 보도

【워싱턴 연합】 미 국방부는 탄두가 몇백개로 갈라져 요격이 어려운 탄도 미사일이 『중국과 북한에 의해 5년 안에 개발돼 수출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를 분쇄하기 위한 「공중 레이저 방어체」(ABL)를 개발중이라고 미국방 전문지가 보도했다.

민간기관인 미해군연맹이 발간하는 「해군력」 최신판(10월호)은 『미공군이 모두 60억달러를 들여 최소한 7기의 ABL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잡지는 『ABL이 한번 이륙하면 재충전없이 3∼5초 간격으로 최고 40기의 적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레이저 공격력을 갖게될 것』이라면서 『생화학 또는 방사능 물질을 실은 탄두가 몇백개로 갈라지기 전까지의 발사 후 2분 안에 적미사일을 파괴하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잡지는 이같은 「탄두파열」 미사일이 기존 공중 요격망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정보 관계자들은 중국과 북한이 이 기술을 개발해 5년 내에 수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5-10-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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