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쿠바 개방조치 발표/여행·언론취재 등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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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0-07 00:00
입력 1995-10-07 00:00
◎미 관리 “국교정상화 과정과는 무관”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6일 미국 언론사의 쿠바지사 설치허용 및 미국인의 쿠바여행 제한완화등 쿠바와의 접촉교류확대조치를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 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 주최의 연설에서 민간 원조단체들이 쿠바에서 전면적인 지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쿠바언론인의 미국 상주 취재활동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쿠바에 대한 기존의 경제봉쇄 등 제재조치는 앞으로도 엄격히 집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름을 밝히지 않기를 요구한 미국 관리는 이번 조치는 쿠바가 안정된 민주주의로 변화하는 데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취해지는 것이며 피델 카스트로정부를 인정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쿠바에 대해 접근하기를 원하나 이것이 쿠바와의 국교정상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1995-10-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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