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제 전망 밝다(사설)
수정 1995-10-06 00:00
입력 1995-10-06 00:00
IMF는 특히 내년에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값이 내리고 세계교역신장률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세계경제에 대한 IMF의 이같은 장미빛 전망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우리경제에 그대로 투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우선 국제원자재값 하락으로 거의 모든 원자재를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는 국내기업들은 원가절감의 호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세계교역이 안정적인 확장세를 유지하리란 전망도 물론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IMF의 전망이 우리경제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내실과 균형을 갖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국내경기의 양극화현상을 해소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정부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경공업부문의 침체국면을 회복세로 반전 시키기 위한 갖가지 정책수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중소기업의 자구노력과 함께 공존의식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들의 협력·지원방안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무역수지적자의 가장 큰 요인인 부품수입을 줄이기 위해 부품국산화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이와함께 자본자유화에 따른 외자유입의 급증으로 원화가치가 오르고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낮아지는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외자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기술혁신을 통한 품질경쟁력향상 및 수출시장확대에 힘쓸 것을 촉구한다.
세계경제의 밝은 전망이 우리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경쟁국에도 같이 작용함을 깊이 새겨 성장추진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1995-10-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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