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정 회장 주식 증여/장남 제외 세 아들에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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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0-03 00:00
입력 1995-10-03 00:00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이 지난달 25일 자신이 보유중인 한보철강 주식 3백23만3천주(18.68%)와 상아제약 주식 27만5천주(17.23%)를 셋째 아들 보근씨(32·한보그룹 부회장) 등 아들 3형제에게 재증여했다고 2일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9일 큰 아들 종근씨(41) 등 네 아들에게 한보철강 1백95만4천주(12.07%),상아제약 27만5천주(17.23%)를 각각 증여했다가 지난 6월7일 증여를 취소했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큰 아들에게 한보철강 39만주,상아제약 5만5천주를 증여했었으나 이번 재증여에서 큰 아들에게는 한 주도 주지 않았다.반면 셋째 아들 보근씨에게 한보철강 1백91만주(시가 1백98억6천만원)와 상아제약 1만5천주(2억8천만원),넷째 한근씨(30·한보그룹 비서실장겸 한보사장)에게는 한보철강 1백32만주(1백37억3천만원)와 상아제약 1만2천주(2억2천만원)를 각각 재증여했다.또 둘째 원근씨(33·한보철강 부회장)에게는 상아제약 주식 24만7천주(45억7천만원)를 재증여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이와 관련,정 회장이 한보철강 대표이사 부회장이며 그룹 경영에 실권을 쥐고 있는 3남 보근씨를 후계로 삼기 위한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1995-10-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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