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질랜드 대사 소환/「문서변조」 최승진씨 송환지연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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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9-13 00:00
입력 1995-09-13 00:00
정부는 6·27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일었던 외무부 문서변조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동익 주뉴질랜드대사를 문책 소환키로 했다.<관련기사 5면>

이는 뉴질랜드정부가 문서변조 사건의 당사자인 주뉴질랜드대사관 최승진전외신관이 신청한 난민(망명)심사를 늦추는 등 조기송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정부의 불만표시로도 풀이된다.

외무부는 12일 이대사가 이날 매킨논 뉴질랜드외무장관을 예방,자신의 소환 사실과 배경을 통보하고 최씨의 송환과 관련해 뉴질랜드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4일 귀국할 예정인 이대사의 소환으로 한국과 뉴질랜드 사이에 적잖은 외교적 긴장국면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구본영 기자>

◎뉴질랜드,유감 표시

뉴질랜드 정부는 한국정부가 외교문서변조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동익 주뉴질랜드대사를 문책 소환한 것과 관련,우리 정부에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2일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의 리들 대사대리가 오늘 하오 외무부로 찾아와 이대사 문책 소환에 대해 안타까운일이라며 유감의 뜻을 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측은 이에 대해 이대사 소환이 유감이기는 하나 이번 사건으로 양국 우호관계에 손상을 입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뉴질랜드측도 이점에는 동의했다』고 밝혔다.
1995-09-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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