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북에 새조약 초안 제시/옛 「한·소조약」 폐기통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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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9-11 00:00
입력 1995-09-11 00:00
◎외교부 대변인

【내외】 북한은 8일 지난 61년 체결했던 「조­소 우호협조 및 호상 원조조약」 폐기를 러시아측이 북한에 공식 통보한 것과 관련,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러시아측의 제기로 새로운 조약체결문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내년 9월로 효력이 끝나는 북한­러시아 군사동맹조약이 34년만에 폐기되는 것과 관련해 관영 중앙통신과 회견을 갖고 『소련의 붕괴로 사실상 그 조약은 의의를 상실하고 폐기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인정하고 이에 대해 러시아연방측에도 밝혔다』면서 『그후 조약에 아무런 주의도 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러시아측이 최근 새로운 친선관계의 기초에 관한 조약체결문제를 제기해 오면서 그 초안을 보내왔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이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러시아측이 제시한 새로운 친선조약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995-09-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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