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FTA/“미 고용창출 실패”/미 공익단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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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9-05 00:00
입력 1995-09-05 00:00
◎“협정후 되레 수천명 실직”

【워싱턴 로이터 연합】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협정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이 협정을 지지한 기업들이 약속한 것과는 달리 미국인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실패했다고 미국의 공익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스 글로벌 트레이드 워치」가 3일 밝혔다.

소비자보호 운동가 랠프 네이더가 창설한 이 단체는 미국­캐나다­멕시코를 연결하는 NAFTA협정 체결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 기업들이 새로 창출될 것이라고 장담했던 일자리중 구체화된 것은 거의 없는 실정이며 오히려 이 협정 때문에 수천명의 미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지난 93년 체결된 이 협정에 강력하게 반대한 글로벌 트레이드 워치는 이날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의회가 이 협정을 비준할 경우 보다 많은 미국 근로자를 고용하겠다는 자신들의 약속을 앞장서 지키려는 기업은 거의 없다면서 그같은 약속을 한 회사중 일부는 추가 고용은 고사하고 오히려 근로자들을 해고했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그 일례로 NAFTA협정에 관한 논란이 비등할 때 이 협정이 미국의 일자리 유지를 도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 장난감 메이커 매털사의 경우,그 이후에 뉴욕주 메디나에 있는 매털스 피셔 프라이스의 근로자 5백20명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1995-09-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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