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역 평통 자문회의 개막/58국 1천명 참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5-09-05 00:00
입력 1995-09-05 00:00
◎북 인권 개선·남북대화 촉구

제7기 해외지역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장관과 전세계 58개국 해외자문위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틀간 열리는 이 회의는 ▲한반도 통일문제 대한 기본인식 ▲북한의 개혁·개방노력 촉구 ▲통일 및 대북정책 추진방향 ▲통일을 위한 해외위원 기여방안등을 집중 토의한다.

해외자문위원들은 이날 이총리와 김진현 세계화추진위원장,홍재형 부총리겸 재경원 장관,송영대 통일원차관,이시영 외무차관등 관계장차관으로부터 정부의 세계화추진 및 경제·외교정책 성과와 추진방향 등 국정전반에 대한 보고를 듣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실현하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인내심을 갖고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북한동포의 인권개선 노력 ▲남북한기본합의서 및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 이행 및준수 ▲남북대화와 교류 접촉 및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핵투명성 보장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구본영 기자>
1995-09-05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