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3국 평화회담 합의/내주 말/나토 “언제든 세계공습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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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9-03 00:00
입력 1995-09-03 00:00
【워싱턴·사라예보 AFP AP 연합】 지난달 30일부터 3일째 이어진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이 1일 일시적으로 중단된 뒤 유엔군사령관과 세르비아계 사령관의 회담이 열리고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새 유고연방간의 회담개최가 발표되는 등 협상을 통해 발칸 사태를 해결하려는 외교적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나토 관리들은 이번 공습 중단이 발칸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전개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언제든 다시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니콜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나토의 공습이 중단된 뒤 수시간만에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새 유고연방 등 3개국 외무장관이 내주말께 제네바에서 하루 내지 이틀간의 회담을 갖고 발칸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 원칙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번스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 미국과 러시아,영국 등 5개 접촉국 대표도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비에르 유엔군 사령관과 세르비아계 군사지도자믈라디치간의 회담은 믈라디치가 사라예보 부근 중화기 철수의 전제조건으로 나토 전투기의 공습중단 보장 등을 요구하는 바람에 결렬됐다.
1995-09-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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