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스니아에 전투기 25대 증파/세계 재공습 강력 시사/나토
수정 1995-09-01 00:00
입력 1995-09-01 00:00
【팔레·워싱턴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전투기들이 31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한 2일째 작전을 전개,보스니아 상공을 비행하며 새로운 공습 목표물을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방부는 전자전투기들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EC130 전투기 4대 등 25대의 공군 및 해군소속 전투기들이 옛 유고지역에 추가 배치될 준비가 끝나 현지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토 대변인 짐 미첼 대령은 31일 『우리의 사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어떤 지점이든 폭격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여 추가 공습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팔레(보스니아)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라트코 믈라디치 사령관은 30일 사라예보 주변에서 중화기를 철수시키라는 보스니아주둔 유엔군 사령관의 요청을 거부했다.
믈라디치 사령관은 이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TV와의 회견에서 『팩시밀리 메시지로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을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우리는계속 우리 진지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칸분쟁 협상권/세계,세공에 위임
【베오그라드 DPA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나토의 보복공습에도 불구하고 보스니아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제안을 수락할 용의가 있으며 세르비아에 협상 전권을 위임키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라도마르 비코 세르비아 공보장관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29일 세르비아와 맺은 협정에 의거,세르비아에 협상의 책임을 넘기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6명으로 구성되는 양국 합동협상대표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1995-09-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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