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년 세계 4대 자동차 강국”/통산부 장기발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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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8-30 00:00
입력 1995-08-30 00:00
◎연4.6% 고성장… 4백만대 생산/2천년엔 1천명당 2백30대 보유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4.6%씩 성장,오는 2005년에는 국내에서만 4백만대를 생산함으로써 세계 4∼5위권의 자동차생산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9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자동차산업의 장기발전 비전과 전략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규모는 올해 2백55만대(전망)에서 오는 2000년에는 3백50만대,2005년에는 4백만대로 늘어난다.이 가운데 수출은 올해 99만대(전망)에서 2000년에 1백40만대,2005년에는 1백60만대로 각각 늘게 된다.전체 생산량 가운데 내수와 수출의 비중은 대략 60대 40으로 현재의 수준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이 정도의 생산규모는 2005년에 한국이 미국,일본,독일(또는 프랑스)에 이어 세계 4∼5위의 자동차생산국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국은 지난 해 2백31만대의 자동차를 생산,세계 6위의 자동차생산국이었다.

이밖에 현재 초기 진출단계인 국내 자동차업계의 해외 현지공장도 크게 늘어 오는 2005년에는 미국 등 선진국에 50만대,동남아와 동구권 등 개도국에 1백50만대 등 모두 2백만대의 해외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부는 이같은 장기 비전의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업계가 향후 10년간 설비투자 2조6천억원과 연구개발투자 1조6천억원을 포함,연평균 4조2천억원을 투자하고 부품업체도 완성차업계의 생산능력 확충에 상응하는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승용차 보유는 현재 인구 1천명당 1백40대로 일본의 74년,독일의 63년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오는 2000년에는 2백30대로 일본의 85년,독일의 69년 수준,2005년에는 2백65대로 일본의 89년,독일의 72년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염주영 기자>
1995-08-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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