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법치주의 선도를”/김 대통령,대검청사 준공식서 강조
수정 1995-08-29 00:00
입력 1995-08-29 00:00
김영삼대통령은 28일 『검찰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법집행과 인권존중을 통해 법치주의가 뿌리내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직의 정비와 역량강화로 새로운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서초동에서 있은 대검찰청 청사 준공식에 참석,『법의 지배는 선진국이 되는데 필수적 조건이며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사회,합리성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한 사회,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존중되는 건강한 사회는 법치주의의 토대 위에서만 실현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첨단과학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범죄가 출현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선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테러범죄는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수사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검찰은 장기적안목에서의 통일 대비도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면서 『자유민주체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면서 통일 이후의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대검 신청사는 대지 1만1천9백28평,연건평 1만3천7백61평의 지하 3층,지상 15층의 본관과 지상 4층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4백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92년 2월28일 착공이후 3년4개월만인 지난 6월30일 완공됐다.
신청사는 특히 LAN(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해 정보전달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뿐 아니라 마약감식실·유전자감식실·음성분석실·문서감정실 등 첨단과학수사 시설도 완비하고 있다.<노주석 기자>
1995-08-2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