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지역 「러」 종합 평가서/북한서 대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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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8-26 00:00
입력 1995-08-26 00:00
북한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경수로 부지조사팀이 요구한 지난 80년대말 러시아 작성 신포지역 종합평가보고서 전문을 매매조건으로 넘겨주겠다며 상당한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KEDO 조사단은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러시아 평가보고서 전문을 넘겨줄 것을 수차에 걸쳐 북한측에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측은 러시아측과 85년12월 맺은 원자력협력협정을 근거로 자료를 넘겨주는데 따른 상당한 대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자신들의 자료를 사든지 러시아측과 협의해 러시아 자료를 사든지 그것은 KEDO가 결정할 일이라고 주장했다』며 『사업 발주자인 KEDO가 전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북한측이 러시아 자료의 요약본만 넘겨주고 러시아 자료 전문 전달방법 및 본격적인 부지조사 계획확정을 위해 향후 재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구본영 기자>
1995-08-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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