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1만5천∼2만원대 주종/식품·생활용품 선물세트 다양
수정 1995-08-12 00:00
입력 1995-08-12 00:00
올해에도 예외없이 추석 명절바람은 백화점등 유통업계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도 실속파들을 겨냥한 1만5천∼2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가 주종을 이룰 전망이다.그러나 올 추석이 예년에 비해 보름가량 빨라 과일류 선물가격은 크게 오르고 품귀현상마저 우려된다.
백화점 업계는 3년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중저가 선호경향을 반영,중저가 상품의 거래선을 다변화해 질과 양·산지에 따라 선물종류를 다양하게 준비해 다음주부터 전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제일제당,동서식품,진로,OB등 업체들도 추석을 한달가량 앞두고 선물세트 및 판촉물 제작과 단체주문을 겨냥한 기업체 홍보에 한창이다.
참치통조림을 중심으로 식품 선물세트를 준비한 동원산업은 참치,햄,참기름,죽 등으로 짜여진 세트 3백70만개를 제작하는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12% 늘렸으며 오뚜기는 참치,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세트 1백60만개,1백60억원어치를 제작했다.제일제당은 식품,생활용품,화장품 등으로 모두 81종의 다양한 선물 세트를 내놓을 예정이며 미원은 71만세트를 준비했다.<김균미 기자>
1995-08-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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