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미참전기념비/일리노이주에도 건립
수정 1995-08-11 00:00
입력 1995-08-11 00:00
일리노이주 한국전 참전 재향군인회측은 9일 일리노이주 출신 한국전 참전 전사자 1천7백44명의 영령을 기리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세우기로 하고 기념비 건립을 위한 자금인 1백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 기념비는 링컨 대통령의 묘지가 있는 스프링필드의 오크리지 세미터리에 세워지며 다음달 중순에 착공,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참전기념비는 약 3.6m 높이의 「리버티벨」(자유의 종)과 육·해·공군및 해병을 상징하는 4명의 군인동상으로 디자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 당시 일리노이주 출신 참전용사들은 총 20만6천5백여명이었다.
일리노이주 재향군인회측은 『아직 기념비 관리에 필요한 10만달러가 부족하다』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목표달성을 위한 조그만 도움』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최근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이 성대히 열려 미국민들에게 「잊혀진 전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준 시점에서 일리노이주 한국전 참전비가 건립되게 됐다』면서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재향군인회측은 부족한 기금마련을 위해 기념비 주변에 쓰일 화강암 벽돌 1장을 3백달러씩에 판매하고 있으며 벽돌에는 성금기부자의 이름이나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진다.
1995-08-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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