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위조범 공개 수배/경찰/30대남자 몽타주 전국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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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8-04 00:00
입력 1995-08-04 00:00
경찰청은 3일 최근 대전·대구 지역에서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위조 사건과 관련,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범인의 몽타주가 그려진 전단 5만장을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위해 전국 일선 경찰서에 공조 수사를 강화토록 긴급 지시하는 한편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30대 초반 남자를 공개 수배했다.<박찬구 기자>

◎대전 등 4곳서 추가 발견/10장으로 늘어

10만원권 위조 자기앞 수표가 3일 대전,대구,전북 익산,충북 보은 등지에서 각각 한장씩 추가로 발견됐다.

전국에서 지난 달 29일 이후 발견된 위조 수표는 대전 5장,대구 3장,전북과 충북 각 1장 등 모두 10장으로 늘었다.



대전시 동구 용전동 삼영슈퍼 종업원 박모양(19)이 맥주와 안주 등 1만2천원어치를 팔고 받은 위조 수표에는 그동안 대전에서 발견된 위조수표와 같이 「이대진 6502214­1213218」이 이서되어 있었다.

이들 수표는 모두 국민은행 대전 중촌동 지점에서 발행한 것으로 컴퓨터 컬러 프린터기로 복사된 것이다.<전국 연합>
1995-08-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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