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총재 시절 3억수뢰 시인/이형구 전노동 첫공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5-07-29 00:00
입력 1995-07-29 00:00
전노동부장관 이형구(54)피고인에 대한 뇌물수수사건 첫 공판이 28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피고인은 이날 『산업은행총재 재직때 장기시설자금을 대출해주고 업체들로부터 3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혐의내용을 모두 시인했다.

그러나 이피고인과 함께 정식재판에 회부된 LG그룹부회장 변규칠 피고인 등 대기업체대표들은 『이전장관에게 돈을 준 것은 사실이나 대출과는 무관한 떡값수준의 사례비였다』고 진술했다.
1995-07-2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