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계산서 220억대 위조/시중판매… 탈세조장 7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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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7-24 00:00
입력 1995-07-24 00:00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3일 2백20억원대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팔아온 김태영(41·세송엔피 대표)씨와 이를 사들여 세금을 포탈한 업체대표 등 7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90억여원어치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서울 을지로 일대의 4백50여개 인쇄업체에 판매,이들 업체의 탈세를 도와주고 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 2월 H제지 대표 안모씨의 명의로 86억원 상당의 매입 세금계산서를 위조,거래실적이 많은 것처럼 꾸민 뒤 이를 H신용금고에 제출해 2억7천만원을 대출받았다는 것이다.
1995-07-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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