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 대북투자 시기상조/연락소 올여름 개설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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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7-21 00:00
입력 1995-07-21 00:00
◎허바드 부차관보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기업들이 북한에 자유롭게 투자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토머스 허바드 미국무부 부차관보가 19일 말했다.

허바드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주재 외신기자들에게 김영삼대통령의 미국방문에 관해 브리핑하는 가운데 북·미 경제관계에 대해 질문받고 『미국은 이제 겨우 북한에 대한 규제를 풀기 시작한 단계』라고 지적,『그들(북한)이 아직도 미국에 의해 테러국으로 분류돼 있으며 미사일건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등 북·미 관계 정상화에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미간 연락사무소 개설 시기와 관련,『북·미간 기본합의에 따라 개설에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실현시킨다는 기본방침은 불변』이라면서도 『건물 물색과 요원 선정 등 준비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여름중 개설은 힘들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에 보낼 경수로 부지 조사팀의 구성 문제에 대해 그는 『한·미·일 인사들이 두루 포함될 것』이라면서 『북한도 앞서 이에 동의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1995-07-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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