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일부 의견접근/북경 쌀회담 하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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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7-18 00:00
입력 1995-07-18 00:00
◎오늘 3차회담 시기·우성호 등 절충/“살과 우성호는 별개”/북 전금철

【북경=이석우 특파원】 남북한 쌀회담 대표들은 17일 북경의 차이나 월드호텔에서 사흘째 회담을 갖고 남북경협 등 일부 현안에 대해 의견접근을 본 데이어 이날 끝낼 예정이던 일정을 변경,회담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은 추가 쌀제공에 관한 구체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다음 3차회담에서 논의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이에따라 이석채 재경원 차관과 북측의 전금철 대외경제 협력추진위원회 고문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측대표들은 18일 상오 10시 우리측 숙소인 차이나월드호텔에서 나흘째 회의를 속개,남북경제공동위 설치문제,3차 남북회담의 개최시기 및 장소,납북 「우성호」 송환시기 및 방법등 미타결 현안에 대해 최종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우리측 대변인인 김형기 통일원 정보분석실장은 사흘째 회의를 마친 뒤 『양측대표들은 오늘도 쌀문제를 비롯한 남북경협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일부 부분에서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밝혔으나 의견접근을 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김실장은 『쌍방이 공통된 의견을 보인 부분도 많이 있고 따라서 이를 모아 합의문 작성을 할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합의문을 작성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논의사항 아니다”

【북경=이석우 특파원】 지난 15일부터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한 제2차쌀회담에 북한측 수석대표로 참석중인 전금철 북한대외경제협력위 고문은 17일 『우성호 선원 송환문제는 이번 대표단 임무에서 벗어나는 문제이며 따라서 회담에서 논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관할할 사항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수석대표는 이날 저녁 북측대표단 숙소인 북경시내 귀빈루호텔에서 마주친 기자에게 『쌀과 우성호선원 송환문제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남북한간의 3차 회담장소를 조선반도(한반도)내로 한다는 것도 근거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5-07-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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