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공 남산시대 마감/22일 홍릉사옥·남양주 촬영소로 이주
수정 1995-07-15 00:00
입력 1995-07-15 00:00
영화진흥공사(약칭 영진공)가 18년8개월의 남산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22일 서울 홍릉에 마련된 새 사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서울 종합촬영소로 분산 이주된다.
지난 76년부터 서울 남산 중턱에 자리잡아온 영진공은 영화와 관련된 행정업무는 물론 촬영기자재 대여등 영화제작 전반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온 충무로 영화가의 구심단체.
영진공이 최근 밝힌 이전계획에 따르면 현상실·자막실·시사실·자료실이 홍릉사옥으로 이전되며 총무·기획·영화진흥업무등 행정부서와 영상아카데미도 함께 옮겨간다.그러나 녹음실·편집실과 각종 촬영기자재의 관리운영은 남양주의 서울종합촬영소로 이전된다.
이전을 위한 장비운반및 재설치작업으로 현상·녹음등의 업무는 약 3개월간 정지된다.영진공은 이 기간중 국내 영화사들의 후반기작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민간업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진공이 홍릉과 서울종합촬영소로 이전됨에 따라 충무로에 밀집해있는 상당수현상·녹음·편집회사들과 일부 영화사들이 홍릉 근처로 옮겨갈 움직임을 보여 「홍릉의 제2충무로화」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5-07-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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