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대만 정책 전면 재검토”/빠르면 이달중 열릴 공작회의서 논의
수정 1995-07-05 00:00
입력 1995-07-05 00:00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은 현재의 대만정책과 업무의 방향을 「전면적으로 검토키로」 결정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권위있는 소식통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말하고 당중앙은 이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로 대만공작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등휘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후 일부 지도자들이 대만공작회의의 개최를 건의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회의를 앞두고 인민해방군과 국무원은 강경하고 비타협적 주장들을 펼치고 있으며 지방정부들은 대만으로부터의 경제적 이익때문에 온건한 견해들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인민해방군 소식통은 해방군이 가을에 해군과 공군,미사일부대가 참가하는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이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만공작회의는 빠르면 강택민이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유럽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 개최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1995-07-0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