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쌀회담 진통거듭/제공물량이견… 50만t 안팎서 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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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6-26 00:00
입력 1995-06-26 00:00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과 일본은 25일 도쿄에서 대북 쌀제공을 위한 3차회담을 가졌으나 제공물량과 조건을 놓고 양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특히 제공물량과 관련,북한이 1백만t을 주장한 반면 일본측은 30만t 사이에서 입장조율을 시도했다.



일본의 NHK방송은 이날 북한측이 30만t 무상,70만t은 저가에 무이자로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30만t 유상 제공 ▲제공물량 증가는 추가논의 ▲제공된 쌀의 제3국제공 및 군사용 불사용등 「적정사용조건」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소식통은 50만t 안팎에서 조정이 시도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1995-06-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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