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30만t 긴급제공”/산케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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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6-19 00:00
입력 1995-06-19 00:00
◎“군사전용 배제” 문서확약 요구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와 연립여당은 빠르면 이번 주에라도 우선 30만t의 잉여쌀을 북한에 제공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15만t의 쌀을 한국으로부터 받겠다고 17일밤 자민당측에 연락해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북한에 대한 쌀공여는 국교가 없음에도 불구,「긴급인도지원」을 내세워 일본정부가 직접 공여하는 이례적인 형태가 될 것이며 대여로 할 것인가,무상공여로 할 것인가등의 조정작업이 남아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측은 특히 대북공여가 가능한 50만t의 쌀 가운데 30만t을 우선 제공키로 했으며 북한이 일본 공여쌀을 군사용으로 비축하지 않는다는 확약을 문서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06-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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