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협상 타결 62.6%가 “만족”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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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6-17 00:00
입력 1995-06-17 00:00
◎갤럽 전국 1천22명 여론조사/긴장완화 도움 76.8%… 교류촉진 75%/“김 대통령 협상결과 수용 잘했다” 73.9%

우리 국민의 62.5%는 미국과 북한간의 경수로협상타결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14일 전국의 20살이상 성인남녀 1천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결과 「매우 만족한다」 10.9%,「대체로 만족한다」 51.7%로 집계됐다.「매우 불만이다」는 4.7%,「대체로 불만이다」는 27.8%로 만족하는 편이 불만을 가진 편보다 2배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북한 경수로건설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매우」가 9.6%,「어느 정도」가 42.6%로 조사됐다.

「별로」는 39.9%,「전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3%였다.중심적 역할수행을 전망하는 쪽이 그렇지 못한 쪽보다 10%쯤 더 많았다.

또 「경수로협상타결이 남북간 긴장완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19.6%가 「크게 도움이 될 것」,57.2%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가 76.8%를 차지했다.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20.5%,「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1.7%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 기술진등 남한사람의 방북으로 남북간의 교류가 촉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18.9%가 「크게 도움이 될 것」,56.1%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22.2%,「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1.8%였다.



김영삼대통령의 경수로협상결과 수용발표에 대한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19.6%가 「매우 잘한 일」,54.3%가 「대체로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잘못했다」는 평가는 22.3%로 나타나 김대통령의 결단에 동의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경수로협상과정에서 김대통령이 취한 일련의 자세가 적절했는가를 묻는 질문에서도 「적절했다」가 58.3%,「적절하지 못했다」가 38.0%로 집계됐다.<문호영 기자>
1995-06-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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