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주둔군 10만명 유지/아·중동분쟁 해결에 중요/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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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6-09 00:00
입력 1995-06-09 00:00
◎5년간 20만 줄여 추가감축 안해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유럽에 10만명 규모의 주둔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7일 공개된 미국방부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유럽 내의 미군은 지난 89년 이후 20만명 이상이 줄어 현재 10만명 정도가 남아 있으며 이들의 존재는 유럽과 여타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이해관계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셉 나이 미국방부차관보는 이와 관련 유럽이 미군을 유럽권 외에 배치하는데 있어서 전진기지가 된다며 유럽주둔 미군은 걸프전 이후에만도 보스니아,이라크,소말리아 등 전세계 30개 이상 국가에 배치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유럽과 나토 안보전략」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이른바 「끌어들임과 확대」 전략을 구성하는 일련의 지역 보고서중 하나이다.

이 전략은 러시아와 옛 동구 국가들의 단계적 참여로 강력한 나토를 이룬다는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앞서 이미 발표된 아시아,중동에 대한 보고서에서 미국은 일본과 한국에 10만명의 병력을 계속 주둔시키고 걸프지역에는 2만명의 병력을 신속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1995-06-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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