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행 16억 부정대출/행장 등 곧 소환 수뢰여부 조사/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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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5-08 00:00
입력 1995-05-08 00:00
【청주=김동진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7일 충북은행(은행장 민형근)이 부도설이 나도는 업체에 거액을 부정대출해 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은행이 지난해 11월 당시 부도설이 나돌던 농기계 생산업체인 국제산업공사에 13억원을 대출해준 것을 비롯,모두 16억7천만원을 부정 대출해줬다는 것이다.

이미 부도가 난 국제산업공사는 당시에도 여신규모가 1백5억원에 이르는 등 부도 우려가 높았으나 민형근 은행장이 이사회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승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경찰은 대출과정에서 뇌물 수수 등의 비리가 있었는지 여부를 캐기 위해 은행장 등 은행관계자 10여명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최근 충북은행의 부실대출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수사에 착수했다.
1995-05-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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