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폭탄테러사망 200명선/백악관추정/19구 추가발굴…86명 확인
수정 1995-04-26 00:00
입력 1995-04-26 00:00
구조대는 이날 무너진 철근과 콘크리트 더미에서 19구의 사체를 추가로 발견했으나 접근이 어려워 사체발견 지점 부근에 스프레이로 표시만 해둔 채 건물잔해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있다.
한편 이 사건의 범인으로 기소돼 미연방수사국(FBI)의 신문을 받고있는 티모시 맥베이는 사건과 관련된 일체의 질문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나 그의 범행관련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제2의 용의자로 지목돼 수배를 받고있는 「존 도2」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채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BI는 이날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해 수배된 번호판을 단 차량을 운전한 한 남자를 체포했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곧바로 석방했다.
1995-04-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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