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교 교민테러 대비 지시/외무부,주일대사관에“대사관경계 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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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4-25 00:00
입력 1995-04-25 00:00
◎2인자 피살 관련

외무부는 일본 옴 진리교 간부 무라이 히데오(촌정수부) 피살사건에 한국인이 연루됐다는 사건과 관련,24일 재일한국인,한국대사관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라고 주일 한국대사관에 긴급 지시했다.외무부는 또 범인으로 알려진 서유행씨(29)의 신변사항과 사건내용을 보고하도록 한국대사관에 훈령을 보냈다.

외무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이번 사건은 한국이나 한국교민사회와 무관한 개인의 돌출행동인 것 같다』고 말하고 『우리 교민사회에 대한 옴교 신봉자들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이날중 일본측으로 부터 경비병력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일본태생인 서씨가 실제로 우익단체에 가입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면서 『서씨의 우익단체 가입여부,단순한 하수인의 역할여부 등을 일본경찰의 협조아래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재일한국인이 범인으로 확인되면 다른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사법처리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수사·재판과정에서의 외국인에 대한 부당대우 여부에대해서도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민 기자>

◎공항·항만 검문 강화/김 대통령 특별 지시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일본 옴교 신도의 국내침투를 막기 위해 공항·항만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라고 이홍구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이총리에게 『비행기와 선박 승객 등 모든 출입국자에 대한 검색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지하철 등 공공시설은 물론 백화점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경비를 강화해 모방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1995-04-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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