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의도 광장서 부활절 연합예배/개신교 31개교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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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4-10 00:00
입력 1995-04-10 00:00
개신교 31개교단 참여 개신교 31개 교단이 참여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16일 상오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다.

부활절 연합예배 위원장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최해일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2천여명의 연합성가대의 특별찬양과 신현균목사의 설교,최건호·구주회·배성산목사의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김선도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20년간 연합예배장소로 사용되어온 여의도광장이 서울시의 개발 계획에따라 내년부터 사용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부활절여의도예배가 마지막이 될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는 이날 예배에 약 50만명의 신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헌금은 전액 재난을 받은 동포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배위원회는 교계지도자 50인 명의로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우리민족이 분단된지 어언 50년이 되어 겨레의 가슴에 한이 쌓였다』면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여 민족의 영원한 염원인 평화통일이 앞당겨지게 하자』고 강조했다.<김원홍 기자>
1995-04-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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