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정대책 부문별로 추진/정부 일부과열 판단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5-04-06 00:00
입력 1995-04-06 00:00
정부는 올 들어서도 산업생산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공급애로를 겪는 업종이 늘어나는 등 경기가 과열 기미를 보이자 부문별 안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96∼97년의 중·장기 경기 전망도 점검,급격한 경기의 하락으로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5일 재정경제원이 분석한 최근의 경기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작년 4·4분기(10∼12월)에 13.5%의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올 1∼2월에도 13.7%가 늘어나 경기 확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엔고 등 대외여건의 호전으로 확장국면은 최소한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의 확장속도가 빨라지며 원자재와 인력 등의 공급애로를 겪는 업종이 1월 중 화섬·철강·합성수지·상용차·제지·유리 등에서 3월에는 기계·타이어·플라스틱 등으로 확산돼 과열로 인한 부작용이 엿보인다.

재경원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국제원자재 가격 및 임금의 상승,민간소비의 증가,지방선거 등으로 향후 물가 상승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기위해 안정에 초점을 맞춰 관련 정책을 추진하되 기업들이 불안하게 여기지 않도록 조용히 추진키로 했다.<염주영 기자>
1995-04-06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