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15곳 모두 공천”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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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4-01 00:00
입력 1995-04-01 00:00
◎“국민 설득뒤 「내각제 개헌」제기”/기자간담서 주장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필 총재가 3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지난 90년 3당합당에 따라 신민주공화당이 없어진 뒤 5년 만에 「야당당수」로 돌아간 것이다.

전날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혹 몸살이라도 나지 않을까」 싶게 열정적인 연설을 했던 김 총재는 이날 오히려 혈색이 좋은 얼굴로 마포당사에 나왔다.

김 총재는 자신감을 얻은 듯 『오는 6월 지방자치선거에서 15개 시·도지사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밝혔다.

­자민련이 추구하는 내각제는 실현가능성이 있는가.

▲가까운 시일 안에 구현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그렇지만 꾸준히 국민들을 설득해 토양을 쌓은 뒤 개헌문제를 제기할 것이다.내각제 실현의 기회를 잃지 않겠다.

­어제 창당대회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공동노력을 강조했는데.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면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대통령제에 반대하고 내각제에 찬성하는 정치인·정파와 연대해 목적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신민당과 연합할 가능성은.

▲아직 본격적으로 연대를 추진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그러나 지방선거가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력은 배제하지않고 있다.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

▲1차적으로 5월까지 조직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아직 전국적인 기반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착실하게 당세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민련이 「지역당」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 말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지역당 운운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자민련을 두고 「바람」 「바람」하는데 국민의 선택을 바람으로 치부하는 것은 민도에 대한 모독이다.

­외부인사 영입은 잘 되는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결정적인 단계에 가서 거명하겠다.<서동철 기자>
1995-04-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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