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수교회담 재개 합의/방북 일의원단김용순 회담
수정 1995-03-29 00:00
입력 199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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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강석진 특파원】 국교정상화 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일본 연립여3당 의원대표단(대표단장 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겸 부총리)은 28일 하오 김용순 노동당비서 등 노동당 간부와 가진 첫 회담에서 지난 92년11월 이후 중단됐던 북·일 수교 협상을 빠른 시일내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관련기사 6면>
북·일 양국이 이처럼 수교협상 조기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남은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회담 마지막날인 30일 조선 노동당과 일본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 등 4당 합의문서가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망했다.
와타나베 단장은 김용순 비서와의 회담에서 이번 방문 목적에 관해 『일·북한 국교 정상화를 위한 정부간 협상을 재개하는데 좋은 시기가 도래했다』며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순 비서는 이에 대해 『이번 기회에 서로 진지한 협의를 벌여 관계개선을 위한 싹을 소중하게 키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면 틀립없이 훌륭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와타나베 단장이 남북대화의 추진을 강력히 요청한데 대해 김비서는 『대화노력은 하고 있지만 오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북단은 29일 자민·사회·사키가케가 각각 노동당 간부와 별도 회담을 가지며 강성산 총리도 예방할 계획이다.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김용순 비서 등과 전체회담을 가진 뒤 귀국한다.
1995-03-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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