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인력 최대 수입국/양국 교류확대 등 영향
수정 1995-03-22 00:00
입력 1995-03-22 00:00
한국이 베트남 인력의 최대 수입국으로 떠올랐다.베트남이 실업해소와 외화벌이를 위해 인력송출에 적극적인 데다 최근 늘고 있는 양국의 경제교류도 한몫했다.
지난해 해외로 나간 베트남 인력은 지난 93년의 두배인 6천명.이 가운데 약 3천명이 한국으로 송출됐다.한국의 섬유와 제지·플라스틱·피혁 등 3D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30여개국으로 인력을 보냈으며 한국과 리비아·말레이시아·일본 등이 주요 대상국이다.올해는 약 9천명을 내보낼 예정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는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인력시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있으며,한국 정부가 이 시장의 문호를 대폭 개방하길 원한다고 전했다.<오일만 기자>
1995-03-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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