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첫 월반제 수업/경주 신라중 2년생 4명 시범교육
수정 1995-03-16 00:00
입력 1995-03-16 00:00
속진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중학교 2학년학생이 3학년공부를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속진제 실험학교로 선정된 경주 신라중학교는 2학년인 최재현(14)군 등 4명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시간을 통해 3학년과정을 학습시키고 있다.
이 학생들은 1학년인 지난해 입학이후 1학년 수업을 받으며 자습시간 등을 활용,2학년과정을 공부해왔으며 올해 2학년에 진학하고나서는 3학년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신라중은 속진제 실험학교로 지정된뒤 30명의 우수학생가운데 경북교육연구원이 출제한 2학년 주요과목성적 30%,1학년말 전교과성적 30%,1학년 국어·영어·수학·과학 성적 40%를 더해 상위 6명을 속진대상학생으로 선발했다.
또 지능·흥미·창의성·인성검사 등 8가지 검사도 실시했다.
이 학생들의 아이큐(IQ)는 1백45이상이다.그러나 2명은 학부모가 원치 않아 제외됐다.
교육부는 그러나 속진제에 관한 시행령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속진제 실험학교 나름의 기준에 의해 선발된 학생이기 때문에 법적인 학년은 2학년이고 조기졸업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속진제에 관한 개정교육법이 지난 1월 공포됐지만 시행령과 지침이 확정되려면 빨라도 내년이 돼야 속진제가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손성진 기자>
1995-03-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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